최빈곤국 시에라리온 첫 여자축구 리그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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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처음으로 여자 프로축구 리그가 발족했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자 프로축구 리그는 전날 북부 도시 마케니에서 첫 경기를 갖고 6개월간의 시즌에 돌입했다.
시에라리온 여자 프리미어리그 이사회 이사장인 아스마 제임스는 "전국 여성 프리미어리그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역사를 만들게 돼 자랑스럽다"고 AFP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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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처음으로 여자 프로축구 리그가 발족했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자 프로축구 리그는 전날 북부 도시 마케니에서 첫 경기를 갖고 6개월간의 시즌에 돌입했다. 전국적으로 12개 클럽이 참가해 우승컵과 상금을 놓고 경합한다.
시에라리온 여자 프리미어리그 이사회 이사장인 아스마 제임스는 "전국 여성 프리미어리그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역사를 만들게 돼 자랑스럽다"고 AFP에 말했다.
마케니의 메나 퀸스와 케네마의 카훈라 퀸스 간 개막전에는 대통령 부인 파티마 비오가 참관했다.
줄리어스 마다 비오 대통령은 리그 개시 행사에서 "축구는 평화와 화합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축구를 보기 원하며 모든 팀이 승자"라고 말했다.
시에라리온은 올해 여자축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터라 이번 프로축구 출범을 성적 향상의 계기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여성 권익 향상과 고용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바라고 있다.
그러나 적절한 축구 경기장이 부족하고 전국적으로 포장도로는 10%밖에 안 돼 선수단 이동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만만치 않다.
인구 800만 명의 시에라리온은 유엔 인간개발지수 조사 대상 189개국 중에 182위로 세계 최빈곤국에 속한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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