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 여진구 "나이에 비해 성숙한 역할 주로해..이번엔 감정에 솔직"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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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1997년생이지만 95학번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는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제작보고회에서 "그것도 너무 재밌었다"며 "한국 1990년대, 2000년대 영화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때 감성을 경험해보지 못한 게 속상할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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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여진구가 1997년생이지만 95학번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는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제작보고회에서 "그것도 너무 재밌었다"며 "한국 1990년대, 2000년대 영화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때 감성을 경험해보지 못한 게 속상할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때 감성을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95학번이 될 수 있다는 게 하나의 매력이기도 했다"며 "지금까지 의젓하고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모든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역할을 주로 해왔는데 이번에는 20대 초반처럼 사랑이라는 감정에 솔직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만 사랑이라는 게 순탄치 않다"며 "그런 과정에서 보여주는 솔직함이 순수해보이고 예뻐 보여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영화다. 2000년 한국 로맨스 영화의 흥행을 주도한 동명 작품에 새로운 감성을 더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오는 11월16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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