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 중국 반출 의혹' 쌍방울 추가 압수수색

소환욱 기자 2022. 10. 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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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쌍방울 그룹에 대해서 오늘(17일)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외화 밀반출 의혹에 대해서 추가적인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지난 2019년 쌍방울이 수십억 원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에 대해 추가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당시 쌍방울 및 계열사 임직원 수십 명은 중국으로 출국하면서 개인 소지품에 달러를 숨겨 밀반출 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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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쌍방울 그룹에 대해서 오늘(17일)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외화 밀반출 의혹에 대해서 추가적인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지검 형사6부는 오늘 오전부터 쌍방울 그룹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2019년 쌍방울이 수십억 원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에 대해 추가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쌍방울 전 임원과 아태협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쌍방울 및 계열사 임직원 수십 명은 중국으로 출국하면서 개인 소지품에 달러를 숨겨 밀반출 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외국환거래 규정에 따르면 미화 기준으로 1만 달러를 초과하는 외화를 국외로 반출할 때는 세관에 신고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 돈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러 밀반출이 이뤄진 시점에 쌍방울은 대북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북한 측 인사들과 경제 협력 사업 관련 합의서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합의로 쌍방울 계열사인 나노스는 북한의 희토류를 포함한 광물에 대한 사업권을 약정받았고, 계열사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 나노스는 아태평화교류협회 안 모 회장을 사내이사로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안 회장 등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고, 이들과 공모해 외화를 밀반출한 임직원 등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안 회장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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