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한 K-주식, 매력적이다" 외국인 10일째 韓주식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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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매주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지만 2200대를 지키며 더 이상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 기록한 2134.77을 저점으로 바닥을 잡아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K-주식을 저가에 사들이는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이 2677억원, 개인이 53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317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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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매주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지만 2200대를 지키며 더 이상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 기록한 2134.77을 저점으로 바닥을 잡아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K-주식을 저가에 사들이는 흐름이 이어졌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16포인트(0.32%) 오른 2219.71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677억원, 개인이 53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317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큰 폭 하락했다. S&P500 지수가 2.37%, 나스닥 지수가 3.08% 내렸지만 한국증시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2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9월29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국 주식시장의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각국 중앙은행의 빠른 긴축속도에 악재가 재생산되는 구간이 연속되고 있다"며 "데이터를 통해 본 코스피는 달러화 기준으로 처참하게 하락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격 자체가 심리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 30년 사이클에서 지금의 심리적 절망감은 역대 5위권 내 진입했다"며 "불안이 반복되고 있지만 바닥을 잡아가기에 충분한 가격 하락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주식시장에는 '의심이 바닥을, 확신이 정점을 만든다'는 격언이 있다. 올 들어 코스피가 추락하며 증권가에서는 지수 1900, 2000 하향 돌파를 예측하는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는 가파른 금리 상승과 외부 악재에도 2100대서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하며 바닥을 잡아가는 흐름이다.
달러화 환산 기준 코스피 지수는 2021년 6월 최고점은 2225포인트를 기록했고, 1년4개월 여만에 최고점 대비 48% 하락했다. 달러 환산 코스피 지수는 이제 1174포인트로 1200선을 밑돌고 있다.
신 팀장은 "2010년 이후 외국인들의 코스피 주요 진입레벨이던 코스피 1200포인트(달러 환산 지수, 코스피 기준 2300포인트)가 무너졌다"며 "실제로 1200이 무너진 뒤 외국인 투심은 매수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수준에서 한국주식의 가격 매력도는 충분하며 하방 압력은 크게 줄었다"고 했다.

다만 하방 압력이 줄었다고 증시가 바로 반등하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긴축과정에서 이어질 시장 변동성과 기업 실적 시즌이라는 굴곡을 당분간 감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성남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카카오그룹주 하락 이벤트가 있었으나 개별 종목별로는 강세를 보인 기업도 많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카카오가 -5.93%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2차전지 업종이 강세였다. 삼성전자가 0.53%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이 1.76%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98%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에서 포스코케미칼이 6.88% 급등했고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도 4.10% 뛰었다. 엘앤에프도 4.08% 상승했고 에코프로와 천보도 각각 9.55%, 3.24% 상승 마감했다.
한편 외국인 순매수가 시작된 9월29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각각 9685억원, 75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밖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KT&G를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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