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신종자본증권 최대 1500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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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신종자본증권을 최대 1500억원까지 발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8월 12일 이사회를 통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한 바 있으며, 내주 수요예측 조사를 실시해 금리와 발행물량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은 2021년 두 차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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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신종자본증권을 최대 1500억원까지 발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5년의 중도상환옵션(콜옵션)을 부여해 발행된다.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8월 12일 이사회를 통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한 바 있으며, 내주 수요예측 조사를 실시해 금리와 발행물량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은 2021년 두 차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2021년 2월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형태로 1000억원 모집에 총 3660억 원의 수요가 몰렸으며, 9월에는 1000억원 모집에 총 1450억원의 수요를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신종자본증권은 금융사들의 대표적인 자본조달 방법으로 선순위채·후순위채보다 변제 순위가 더 후순위여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발행된다.
금융지주사와 은행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뛰어나 해마다 발행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해 9월까지 자금시장에서 9조원의 물량이 발행됐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1년여 만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만큼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BIS자기자본비율이 개선되고 건전성도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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