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서비스 장애 모두 정상화.. 금융시스템 문제 없어"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발생한 서비스 장애가 모두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1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들이 모두 정상화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의 서비스 점검 기간 동안 발송되지 못한 일부 앱푸시 및 알림톡은 재발송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금융 시스템은 문제가 없으며 안심하고 믿고 이용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전국에 여러 개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해 정기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카뱅에 있던 돈을 다른 은행 계좌로 옮겼다는 글들이 잇따랐다. 특히 카카오뱅크로 모임 통장을 관리하거나 일시적으로 큰 금액을 예치해놨던 금융소비자들의 계좌이탈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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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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