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원자력정책 핵심 '소형모듈원자로' 사업단장 공모

2028년까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를 개발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i-SMR 모형이다. 동아사이언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사업 단장 모집이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단장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차세대 SMR 관련 핵심 기술 개발과 검증, 표준설계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내년부터 6년 간 총 3992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가 1510억원, 산업통상자원부가 1237억원, 나머지 1245억원은 민자에서 투입한다.  

사업은 별도 법인 형태의 사업단을 통해 진행된다. 임기 3년의 사업단장은 사업단 총괄 관리와 운영, 과제 기획, 선정, 평가 등 사업관리와 표준설계 관리, 인허가 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 종료 후 3년 이내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단장은 11월 중 선정된다. 전문성과 역량, 비전과 리더쉽, 사업 추진 계획, 사업단 운영과 성과 관리 계획 등이 선정 기준이다. 서면 평가에서 3배수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배수로 최종 후보 선정 및 추천을 진행한다. 11월 말 담당부처 승인을 받고 단장을 선정한다.
세부 채용절차와 일정 등은 과기정통부 누리집(www.msit.go.kr)과 산업부 누리집(www.moti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