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학회 공로상에 김영욱·곽민규..젊은 수학자상에 신연종·윤상균·정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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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규 전남대 수학과 교수와 김영욱 고려대 수학과 명예교수가 2022년도 대학수학회 공로상을 받았다.
대한수학회는 17일 "곽 교수는 나비에르-스트로크 방정식의 관성다양체의 존재성에 관한 연구를, 김 교수는 세계적으로 연구 발전이 가장 더딘 수학의 극소곡면 분야에서의 연구를 이어오며 한국 수학계 발전에 공헌했다"며 공로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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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규 전남대 수학과 교수와 김영욱 고려대 수학과 명예교수가 2022년도 대학수학회 공로상을 받았다.
대한수학회는 17일 “곽 교수는 나비에르-스트로크 방정식의 관성다양체의 존재성에 관한 연구를, 김 교수는 세계적으로 연구 발전이 가장 더딘 수학의 극소곡면 분야에서의 연구를 이어오며 한국 수학계 발전에 공헌했다”며 공로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곽 교수는 서울대 수학 학사 학위, 해석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해석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선임부장과 전남대 자연과학대 학장 등을 역임하며 수학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수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미분기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 지원이 전무에 가까운 수학사 분야 연구를 이어오며 학술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로상 외에 학술상과 국내 논문상, 상산 젊은 수학자상, 디아이 수학자상 수상자도 공개됐다. 학술상 수상자는 박진성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로 대역해석학과 미분기하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한수학회 회원으로 다년 간 수학 연구에 종사해 단일 분야에 우수 연구 업적을 이뤘다는 평가다.
국내 수학 관련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성을 인정받은 이에 주어지는 국내논문상은 노현호 충남대 수학과 교수에 돌아갔다. 노 교수는 사교 기하학과 대수 기하학 분야 연구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상산 젊은 수학자상은 신연종 KAIST 수리과학과 교수와 윤상균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가 받았다. 신 교수는 과학기계학습이라는 새로운 응용 연구 분야 연구에서, 윤 교수는 양자채널의 정보이론적 성질들을 분석하는 연구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상산 젊은 수학자 상은 2017년 1월 1일 이후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정인지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역시 같은 상을 받았다. 유체의 불안정성과 특이점 형성과 관련된 수학 연구를 진행했다.
디아이 수학자상은 변재형 KAIST 수리과학과 교수가 받았다. 변 교수는 타원형방정식 연구에서의 성과와 대학수학회지 편집, 해석학 분과위원장 등의 활동을 하며 학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디아이 수학자상은 한국 국적을 가진 수학자로 국내외적으로 수학계 위상을 높여 학계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수상자 시상식은 18~21일 진행되는 대한수학회 정기총회 및 국제수학연맹(IMU) 승급 기념 국제학회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회에서는 지난 7월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올해 삼성호암상 과학상을 수상한 오용근 포스텍 교수 등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학술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s://www.kms.or.kr/conference/2022_fall/index.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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