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넘나드는 재미 쏠쏠..게임업계, 콜라보 효과 톡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임업계가 유명 IP(지식재산권)과의 콜라보레이션에 푹 빠졌다.
게임업계는 이같은 인게임 콜라보레이션이 게임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분석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인기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단순히 마케팅적 요소를 넘어 인게임 콘텐츠와 연계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복귀 유저뿐만 아니라 해당 IP 팬층을 신규 유저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효과가 입증된 이상, 게임업계에서 이같은 인기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임업계가 유명 IP(지식재산권)과의 콜라보레이션에 푹 빠졌다. 게임에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며 떠난 이용자뿐만 아니라 신규 이용자까지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같은 콜라보레이션이 게임에 지속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고 설명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모바일 RPG(롤플레잉 게임) 쿠키런 : 킹덤이 방탄소년단(BTS)과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매출 반등을 위해 하반기 연이어 대형 IP와 협업했다. 든든한 캐시카우였던 쿠키런 : 킹덤이 출시 1주년을 넘기며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지난 2분기 적자전환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콜라보레이션 카드를 택한 것이다. 지난 3분기, 데브시스터즈는 콜라보레이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쿠키런 : 킹덤은 지난 7월 말 진행한 디즈니와 콜라보레이션 효과로 해외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전월 대비 29%, 결제 이용자는 168% 증가했다. 신규 이용자도 45% 늘었다.
디즈니에 이어 진행되는 BTS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기대도 높다. 지난달 24일 시작한 사전 등록에 300만명이 몰리며 매출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규익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녹음에 참여하면서 BTS 팬 등 신규 유입 유저가 다른 콜라보레이션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콜라보 효과로 쿠키런 : 킹덤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4% 늘어나 약 100만명을 기록할 것이고, 매출도 전분기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쿠키런 : 킹덤의 MAU는 89만명 수준이다.
게임업계는 이같은 인게임 콜라보레이션이 게임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분석한다. 출시된 지 오래돼 이용자와 매출이 줄어든 게임에도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도 지난 5월 '소닉' 콜라보 효과로 MAU를 4월 기준 92만명에서 5월 107만명까지 끌어올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인기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단순히 마케팅적 요소를 넘어 인게임 콘텐츠와 연계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복귀 유저뿐만 아니라 해당 IP 팬층을 신규 유저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효과가 입증된 이상, 게임업계에서 이같은 인기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이어질 전망이다. 크래프톤의 '펍지 : 배틀그라운드'도 오는 21일부터 인기 호러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도 올겨울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제작된 인기 판타지 시리즈 위쳐의 게임 버전 '더 위쳐3 : 와일드 헌트'와의 콜라보를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콘수저' 탁재훈, 레미콘 회장 父 최초 공개…"연매출 180억" - 머니투데이
- 가수 우연이 "이혼 20년, 전남편에게 지금도 생활비 보내" 왜? - 머니투데이
- '8살 연하♥' 오정태 "장모님, 결혼 안 시키려 아내 데리고 도망" - 머니투데이
- "사장님 나빠요"…'블랑카' 정철규 "멘사 만점, IQ 172" - 머니투데이
- 최진희 "공무원 월급 4만원일 때 180만원 벌어…1년 출연료 선불" - 머니투데이
- 대구서 '탄핵다방' 연 조국 "국민들, 尹 부부 부끄럽게 생각" - 머니투데이
- "왜 접객원 안 불러주냐"…테이블 엎고 직원 폭행한 30대 벌금형 - 머니투데이
- 박수홍♥김다예 "접종 안 했는데 신생아 얼굴 만지고" 우려 - 머니투데이
- 자존심 굽힌 삼성전자, TSMC와도 손 잡는다…파운드리 '어쩌나' - 머니투데이
- "해달란 적도 없었는데?" 중국은 왜 한국에 비자면제를 던졌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