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위 구성..위원장에 '장성 출신' 한기호

이현영 기자 2022. 10.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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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북한의 핵 위협이 커진 상황과 관련, 당내에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3선 장군 출신 한기호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한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한기호 위원장은 회의에서 "북한의 핵 공갈은 이제 핵 위협으로 가시화됐다"며 "이제 당에서 한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수렴해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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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북한의 핵 위협이 커진 상황과 관련, 당내에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3선 장군 출신 한기호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한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부위원장은 국회 국방위 간사이자 육군 중장 출신인 신원식 의원이 맡았으며, 탈북 외교관 출신 태영호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또 김황록 전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본부장,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임호영 전 합미연합사 부사령관, 전성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천명국 한국국방연구원 핵공학 박사, 한용섭 전 한국핵정책학회 회장, 이정훈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기호 위원장은 회의에서 "북한의 핵 공갈은 이제 핵 위협으로 가시화됐다"며 "이제 당에서 한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수렴해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제도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서 제도 보완을 건의하고, 정부 조직에서도 북핵 대응을 위해 필요한 조직이 있다면 건의해서 보강하겠다"며 "예산 부분에서도 무기체계에 소홀히 한 점이 있다면 이번 국회 안에서 챙겨 넣겠다"고 말했습니다.

특위는 오는 26일쯤 첫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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