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티노빌리티, 기업공개 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 선정

박인혁 2022. 10. 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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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티노빌리티는 신한투자증권을 상장대표주관회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종수 신한투자증권 인더스트리팀 헬스케어 파트장 수석은 "노벨티노빌리티의 비임상 데이터를 통해 c-Kit 항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며 "망막질환을 넘어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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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티노빌리티는 신한투자증권을 상장대표주관회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비만세포(mast cell) 및 신생 혈관의 비정상적인 증식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인 ‘c-Kit’을 억제하는 항체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망막질환치료제 ‘NN2201’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인 ‘NN3201’과 ‘NN3206’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발렌자바이오에 약 8800억원 규모의 자가면역치료제 ‘NN2802’를 기술이전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지난 5월 복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341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쳤다. 누적 투자금액은 약 520억원이다. 

회사는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전문가 실무팀을 구성한 점과 다양한 업종에서 풍부한 IPO 실적을 보유한 점 등을 고려해 신한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최근 높아진 IPO 문턱을 넘기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면밀하게 협업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종수 신한투자증권 인더스트리팀 헬스케어 파트장 수석은 “노벨티노빌리티의 비임상 데이터를 통해 c-Kit 항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며 “망막질환을 넘어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가장 앞서 있는 파이프라인인 NN2101의 임상 진입과 함께 각 후보물질의 기술이전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완전 인간항체 발굴 플랫폼 ‘PREXISE-D’를 이용한 항체 발굴 서비스도 출시해 단기 매출과 중장기 성장성을 모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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