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 '공군 2호기' 신규 구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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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통령 전용기 중 하나인 공군 2호기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공군 2호기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규 구매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다른 핵심 관계자도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18년에 정부가 공군 2호기를 임대하기로 했는데, 임대 비용이 구매 비용보다 더 비싸다고 해서 차라리 구매하면 어떻겠나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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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정부가 대통령 전용기 중 하나인 공군 2호기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공군 2호기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규 구매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다른 핵심 관계자도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18년에 정부가 공군 2호기를 임대하기로 했는데, 임대 비용이 구매 비용보다 더 비싸다고 해서 차라리 구매하면 어떻겠나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아직 예산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지도 않은 상태"라며 "구매를 하더라도 5년 정도 걸려 현 정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군 2호기는 1985년에 도입돼 노후화한 상태로,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게 대통령실 판단이라고 한다.
대통령은 통상 해외 순방 시 공군 1호기를 이용하지만, 아시아 지역 순방이나 국내 이동 때 그보다 작은 공군 2호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공군 1호기가 민간 항공사 여객기를 임차한 것인데 반해 공군 2호기는 공군 소유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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