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컬러버스, 금융권 첫 파트너로 NH투자증권과 MOU 체결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에 NH투자증권 3D 쇼룸 공간 마련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의 모습. [사진=카카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넵튠·NH투자증권·컬러버스 3사는 메타버스 사업 및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 6월 카카오 미디어데이를 통해 소개된 3D 메타버스 '컬러버스'는 웹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웹이나 앱 환경의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오픈형 메타버스다. 이번 협약 또한 제약 없는 확장성과 연결성이라는 컬러버스의 강점과 고객간 소통이 가능한 투자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은 NH투자증권의 방향성이 상호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성사됐다.

단기적으로는 웹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NH투자증권 3D 쇼룸 공간을 만들고 브랜딩에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넵튠·NH투자증권·컬러버스는 공동으로 브랜드 쇼룸을 기획하고 이후 협업을 통해 쇼룸을 운영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컬러버스를 활용해 NH투자증권의 가상공간 월드와 콘텐츠를 제작하며 금융서비스 중심의 메타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기존 넵튠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협력사들과의 메타버스 연계를 통해 금융, IP,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및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가능성도 열렸다.

컬러버스는 웹이나 앱 환경의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웹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제작 중이다. 이를 이용해 카카오톡 등 2D 서비스에서 3D 메타버스로의 이동과 접속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내에서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함께 UGC(이용자 생성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 및 공유하게 되는 새로운 서비스 형태도 기대해볼 수 있다. 컬러버스는 내년 1분기 내에 테스트(CBT), 내년 3분기 내 공개서비스(OBT)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넵튠과 컬러버스는 지난 9월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디시인사이드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 다양한 IP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바 있다. 넵튠은 2021년 10월 지분 투자를 통해 컬러버스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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