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에볼라 확산 방지 위해 21일간 야간 통금·봉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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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백신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 통행금지령과 공공장소 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우간다 정부는 이날 에볼라가 창궐하는 중부 무벤데와 카신다 2개 지역에 21일간 봉쇄 조치와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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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우간다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백신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 통행금지령과 공공장소 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우간다 정부는 이날 에볼라가 창궐하는 중부 무벤데와 카신다 2개 지역에 21일간 봉쇄 조치와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이 기간 두 지역 간 왕래는 가능하지만 타지역에서 여행은 불가하며 교회, 시장, 술집 등 공공장소도 폐쇄된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이날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이는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일시적인 조치들"이라며 "우리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 전염병을 종식할 수 있도록 당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간다에서 지난달 첫 감염자가 나온 이래 유행 중인 에볼라는 5가지 에볼라 아형 가운데 백신 개발이 되지 않은 '수단 아형'이다.
우간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현재까지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가운데 1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인구 15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 캄팔라에는 아직까지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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