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제조업 취업자 40%는 60대 이상

정광윤 기자 2022. 10. 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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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취업자가 늘었지만 상당수가 청년이 아닌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제조업 취업자는 452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명 늘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제조업 취업자가 9만6천명 늘어 전체 제조업 취업자 증가분의 39.9%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30대(20.7%·5만명), 50대(18.9%·4만5천명), 40대(13.9%·3만3천명), 20대(6.8%·1만6천명) 순이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 증감을 종사자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명 이상(8만4천명), 100∼299명(8만2천명), 30∼99명(5만4천명), 10∼29명(3만2천명), 5∼9명(3만1천명), 1∼4명(-4만3천명)등이었습니다.

규모가 클수록 취업자 수가 더 많이 늘었다는 의미지만 60대 이상 취업자는 종사자 규모가 5∼9명(3만명)인 영세 사업장에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9월에도 1년 전보다 22만7천명 늘어 11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9월 고용동향에 대해 "제조업 상승세 지속, 상용직 중심 증가 등은 긍정적이지만, 고령자 중심 취업자 증가와 청년층 취업자 증가 폭 둔화 등은 한계"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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