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가스에 가격 상한제 도입하면 공급 중단" 경고..가스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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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밀레르 러시아 국영 가스프롬 회장은 16일 러시아산 수출 천연가스에 가격상한을 설정하면 공급 중단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밀레르 가스프롬 회장은 이날 국영TV에 출연해 러시아산 가스에 가격상한이라는 일방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당연히 기존계약을 위반하기 때문에 가스 공급 중단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구미의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가격상한 조치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위협과 비슷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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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알렉세이 밀레르 러시아 국영 가스프롬 회장은 16일 러시아산 수출 천연가스에 가격상한을 설정하면 공급 중단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밀레르 가스프롬 회장은 이날 국영TV에 출연해 러시아산 가스에 가격상한이라는 일방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당연히 기존계약을 위반하기 때문에 가스 공급 중단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구미의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가격상한 조치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위협과 비슷한 발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럽연합(EU) 가스 소비자의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량 감축을 불렀으며 이에 주요 7개국(G7)과 EU는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에 가격상한 설정을 서두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실제로 가격상한제를 강행하면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을 중단해 유럽 전체가 혹한을 겪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석유 수출국이자 세계 1위의 천연가스 수출국인 러시아에서 에너지 공급이 줄어들면 세계 에너지 시장을 혼란에 빠트려 글로벌 경제가 훨씬 더 비싼 에너지 가격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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