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2억 사채 빚에 ‘충격’..삼촌 전노민에 사기 당했다 (‘삼남매’)[Oh!쎈 종합]

박하영 2022. 10. 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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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태주가 삼촌 전노민에게 2억 사기를 당해 충격에 휩싸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가 삼촌 김명재(전노민 분)에게 사기를 당해 쓰러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주는 어린 시절 헤어진 삼촌 김명재와 재회했다. 두 사람은 보자마자 안으며 감격했다. 김명재는 “아기 때 얼굴이 그대로 있다”라고 말했고 김태주는 “삼촌도 옛날이랑 비슷하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김명재는 “아빠가 삼형제였다. 큰형님이 장학생으로 유학을 가서 졸업하고 거기서 자리를 잡았다. 그러니까 너한테 큰삼촌은 사업으로 크게 성공을 하셨다. 덕분에 나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먹고 살 걱정 없어진지 꽤 됐다.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라며 미국에서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명재는 김태주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면서 “그동안 삼촌 노릇 못 한 게 미안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반면 이상준(임주환 분)은 김태주가 삼촌을 만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삼촌을 정말 만났네. 판타지 속 그 모습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주는 “그보다 더 멋지더라”라며 “삼촌이 더 늦기 전에 보고 싶었다고 하더라. 그동안 우리 집에 폐를 끼칠까 걱정돼서 연락 안 했던 거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나섰다.

이때 이상준은 “넌 날 헷갈리게 해. 네가 날 모자 씌워줬을 때 그 날 나 감동시켰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태주는 다른 사람들에게 눈에 띈 이상준을 모자를 씌워주며 가려줬다. 그러면서 이상준은 “넌 사실 나한테 따뜻하다. 너 날 좋아하고 있다. 다니기 싫은 의대 억지로 다니고, 좋아하는 남자 억지로 밀어내고. 나중에 후회 안 하겠냐. 인생 그렇게 혼자 살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주는 “최소한의 매너였다. 혼자 헷갈린 건 너”라며 선을 그었다.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본 이상준은 “나쁜 기지배”라며 원망했다.

한편, 조남수(양대혁 분)은 신지혜(김지안 분)와 김소림(김소은 분)의 필라테스 연결고리를 끊으려 했다. 두 사람 데이트 장소에 민유리(오하늬 분)이 있었고 민유리는 조남수가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하곤 곧바로 김소림에게 연락했다. 전화를 받지 않자 조남수의 사진을 몰래 찍으며 전송했고 ‘바람 피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 사진을 본 김소림은 그날 밤 조남수를 만나 “너 다른 여자 만나니? 오늘 마니라 카페 왜 갔냐”라고 추궁했다. 이에 조남수는 “너 나 미행하냐. 팀 직원이랑 상무님 회의 때 놓을 케이크 사러 갔다 왔다. 사무실 전화해서 물어봐라”라며 거짓말을 했고 되려 김소림은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또 조남수는 엄마 수술해야 할 것 같다며 함께 모은 적금을 깨자고 제안했고 김소림은 흔쾌히 수락했다.

계속해서 김태주는 김명재를 틈틈히 만났다. 그때 김명재는 김태주에게 사업이 어려운 티를 조금씩 냈고 김태주는 “제가 도울 수 있는 건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명재는 “평생 삼촌 노릇도 못했는데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라며 거절하는 듯 했으나 이도 잠시, 주무관을 소개시켜주며 김태주를 사외이사로 등록해 서명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태주는 이상준이 얻어준 티켓을 받아 김명재와 함께 열린 콘서트를 보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났는데도 오지 않았고 김태주는 김명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없는 전화번호로 연락두절 됐다. 당황한 김태주는 황급히 김명재와 만난 주무관을 찾아갔다. 알고보니 그 주무관은 신분 도용한 사람이었고 김명재가 사기쳤음을 깨달았다. 함께 있던 이상준은 “어떻게 된 거냐. 사기꾼한테 당한 거야? 아니면 실제 삼촌이 사기를 친 거야?”라고 물었지만 김태주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또한 김명재가 묵는 호텔로 향한 두 사람. 하지만 그곳에서 묵는다는 말 역시 거짓말이었다. 그 순간 사채업자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사채업자는 “정확히 의사 신분증이 있으면 바로 쏴드린다”라며 2억을 빌린 사실을 고지했다. 이에 놀란 김태주는 “2억을 이렇게 허술하게 한다고? 당신들 이거 사기야”라며 소리쳤다. 결국 김태주는 자신이 애타게 기다리던 삼촌 김명재에게 사기를 당해 2억 빚을 졌다. 충격을 받은 김태주는 헛구역질을 하며 건물로 나왔고 그대로 쓰러졌다. 그런 김태주를 품에 안고 이상준은 다급하게 뛰어 갔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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