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결혼 때 2번 놓쳐, 개그맨 아내 다 미인이라 부담"(미우새)

박정민 2022. 10. 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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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월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허경환이 유부남 오지헌, 박휘순, 오정태와 만나 '결혼' 비결을 전수받았다.

허경환은 오나미 결혼식 당시 하객들에게 인사하며 신랑인 척하는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허경환이 씁쓸해하자 박휘순은 "경환아 너도 결혼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줘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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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월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허경환이 유부남 오지헌, 박휘순, 오정태와 만나 '결혼' 비결을 전수받았다.

이날 모임에서는 솔로인 허경환을 제외하고 모두 아내와 함께 등장했다. 허경환은 "이 자리가 불편하다. 이지경도 다 결혼했는데"라며 씁쓸하게 말했다.

오지헌은 "다 때가 있는 거다. 그때를 1번 정도 놓친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2번 놓쳤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오래 만난 사람이 3년이라고 덧붙였다.

오나미 결혼식도 소환됐다. 박휘순은 "네가 나미 결혼식에서 깽판 쳤잖아"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오나미 결혼식 당시 하객들에게 인사하며 신랑인 척하는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안긴 바 있다. 그는 "깽판 친 게 아니라 미리 짠 거다. 나미 어머님을 예전에 봤었는데 '이제 넌 아니야' 이런 눈빛이더라. '우리 사위 잘생겼지' 하는데 섭섭해서 더 깽판을 쳐야겠다 싶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허경환이 씁쓸해하자 박휘순은 "경환아 너도 결혼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줘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개그맨들은 다 아내가 예쁘다. 스타일리스트들이 '휘순 오빠 아내 진짜 예쁘던데 오빠는 누구랑 할지 궁금하다'고 하더라. 눈이 높아진다기 보다 사람들 기대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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