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하성의 마법, 美도 놀랐다.."Beat LA! 펫코파크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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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 LA(타도 다저스)! 이 말 말고는 표현할 문장이 떠오르지 않는다. 펫코파크가 폭발했다."
MLB.com은 'Beat LA! Beat LA! 미안하지만, 크로넨워스가 다저스 투수 알렉스 베시아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7회에만 5점을 뽑으면서 펫코파크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 춤추게 한 장면을 설명할 다른 문장이 떠오르지 않는다. 7회 공격 내내 점점 커진 엄청난 함성은 김하성의 2루타에서 시작됐고, 소토의 동점 적시타(샌디에이고 이적 후 사실상 첫 활약)에 이어 크로넨워스가 중견수 쪽으로 공을 띄웠을 때는 펫코파크가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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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Beat LA(타도 다저스)! 이 말 말고는 표현할 문장이 떠오르지 않는다. 펫코파크가 폭발했다."
김하성(27, 샌디에이고)이 펫코파크에 마법을 부렸다. 김하성의 방망이에서 시작된 샌디에이고의 기적은 경기장에 있는 모두를 미치게 했다. 샌디에이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5-3으로 대역전승했다. 시리즈 성적 3승1패로 1998년 이후 무려 24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7회초까지만 해도 0-3으로 일방적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김하성은 이때까지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었다. 15일 치른 3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런데도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을 믿고 계속해서 기회를 주고 있었다. 유격수 김하성이 수비로 주는 안정감을 대체할 선수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김하성은 7회말 대역전 드라마의 신호탄을 쏘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주릭슨 프로파의 볼넷과 트렌트 그리샴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오스틴 놀라가 2루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3루주자 프로파를 불러들여 1-3으로 추격한 상황이었다.
김하성은 계속된 무사 1, 2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옌시 알몬테의 싱커를 공략해 좌익선상으로 빠져나가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2-3까지 좁혔다. "하성 킴!"을 외치며 응원하던 샌디에이고 홈팬들은 이때부터 이성을 잃고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관중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선수들도 아드레날린이 폭발했다. 다음 타자 후안 소토가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2사 2, 3루에서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뒤집었다. "Beat LA!"를 외치는 목소리의 크기는 엄청났다.
MLB.com은 'Beat LA! Beat LA! 미안하지만, 크로넨워스가 다저스 투수 알렉스 베시아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7회에만 5점을 뽑으면서 펫코파크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 춤추게 한 장면을 설명할 다른 문장이 떠오르지 않는다. 7회 공격 내내 점점 커진 엄청난 함성은 김하성의 2루타에서 시작됐고, 소토의 동점 적시타(샌디에이고 이적 후 사실상 첫 활약)에 이어 크로넨워스가 중견수 쪽으로 공을 띄웠을 때는 펫코파크가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멜빈 감독은 김하성이 2루타를 쳤을 때 승리를 예감했다고 했다. 멜빈 감독은 김하성이 득점해 더그아웃으로 돌아왔을 때 끌어안으면서 같이 방방 뛰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멜빈 감독은 경기 뒤 미국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번트를 시도했던 것 같지만, 나는 그가 번트를 하길 원하지 않았다. 우리는 함께 이닝을 매듭지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김하성의 타구가 좌익선상으로 빠져나갈 때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MLB.com의 사라 랭스는 '샌디에이고가 구단 포스트시즌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5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1998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도 6회초 5득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김하성은 이 역사적 기록에도 기여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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