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 생활 속 '일상적 창의성' 집중 조명

윤선영 2022. 10. 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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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0~21일 '넥스트 크리에이티비티 콘퍼런스 2022(NCC2022)'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NC문화재단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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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창의성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NC문화재단 제공
NC문화재단 사옥 전경. NC문화재단 제공

NC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0~21일 '넥스트 크리에이티비티 콘퍼런스 2022(NCC2022)'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NC문화재단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수의 창의적 인재들의 '전문적 창의성'과 대비되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흔히 발현되는 '일상적 창의성'의 개념을 집중 조명한다.

첫날 기조강연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교육자이자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CEO(최고경영자)의 어머니인 에스더워치츠키가 청소년들이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연설한다. 또 폴 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 겸 CTO(최고기술책임자) 교수가 창의와 혁신을 추구하는 근본적인 열정과 관련해 강연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NC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사업성과 발표와 프로젝토리 멤버로 활동했던 청소년 연사의 발표가 진행된다. 신종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교수가 이끄는 '더 나은 창의 환경'에 대한 패널 토론도 이어진다. 토론에는 폴 김 교수를 비롯해 김자영 고려대학교 교수, 이은주 서울 위례솔 초등학교 교사 등이 참여한다.콘퍼런스 둘째 날에는 미래세대, 창의성 관련 분야 실무진을 대상으로 심화 워크숍이 진행된다.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이자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가 창의성을 주제로 그룹 토론을 이끈다. 재단 관계자의 창의적 환경에 대한 워크숍과 청소년 창의활동 공간 프로젝토리 청소년 멤버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토리 문화에 관한 워크숍도 진행된다. 지난 2020년 NC문화재단이 서울 대학로에서 선보인 프로젝토리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자기주도성과 자율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정규 수업 프로그램이나 지도교사가 없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NC)가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해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 재단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우리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왔다.

NC문화재단 측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재단이 해온 고민과 경험의 결과를 나누고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세대의 창의적 경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더 나은 창의 환경 조성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성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일구어 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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