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이전 서둘러야" 부울경 경제계 성명

노주섭 2022. 10. 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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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16일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구자천)와 공동으로 KDB산업은행 본점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촉구하는 부산·울산·경남 경제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산업은행 본점 부산이전이 수도권 중심주의 시각으로 지방을 경시하는 일부 정치인과 수도권에 계속 머물고자 하는 산은노조의 반대로 관련 법 개정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관한 부울경 경제계의 단합된 의견을 표명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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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16일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구자천)와 공동으로 KDB산업은행 본점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촉구하는 부산·울산·경남 경제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산업은행 본점 부산이전이 수도권 중심주의 시각으로 지방을 경시하는 일부 정치인과 수도권에 계속 머물고자 하는 산은노조의 반대로 관련 법 개정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관한 부울경 경제계의 단합된 의견을 표명하기 위해서다.

공동성명서에서 부울경 경제계는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단순히 금융공기업 하나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고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국토 비중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이 전 국토의 자원과 기업은 물론 지방의 청년들까지 모조리 빨아들이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의 부산이전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경제권역으로 남부권 경제의 축을 세우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 산업은행 본점 이전이 지역 균형발전과 부산의 금융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해 이미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새로운 산업 육성에 있어 공공기관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부울경 경제계는 지역제조업의 부활과 금융산업의 육성, 국가균형발전의 성공을 위해 산업은행 본점의 조속한 부산이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은행법 제4조 1항 '한국산업은행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라는 조항의 삭제 및 개정에 여야 정치권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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