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3위 쟁탈전, 1위 싸움보다 치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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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신차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면서 내수 판매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는 지난 9월 내수 판매 4685대를 기록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토레스가 실적 개선을 이끌면서 쌍용차의 전체 내수 판매량은 현대차와 기아에 이어 3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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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하이브리드 신차 돌풍
한국GM, 차세대 CUV 대기
쌍용자동차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신차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면서 내수 판매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는 지난 9월 내수 판매 4685대를 기록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토레스가 실적 개선을 이끌면서 쌍용차의 전체 내수 판매량은 현대차와 기아에 이어 3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 7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토레스는 9월까지 누적 1만1107대가 판매되는 등 출시 초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전체 판매량의 80%가 개인, 20%는 법인 수요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2륜구동 선택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이었다.
새 주인으로 KG그룹을 맞이한 쌍용차는 조만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법원이 회생 종결을 선언하면 1년 6개월 만에 법정관리 체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쌍용차는 토레스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조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토레스 전기차를 시작으로 2024년엔 코란도를 재해석한 KR10과 전기 픽업트럭을 내놓는 등 신차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르노코리아의 신차 XM3 E-TECH 하이브리드도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 1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6일까지 4000대가 넘는 계약 실적을 올렸다. 그동안에는 유럽 수출만 했었지만 국내에서도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
르노코리아가 국내에 처음으로 내놓는 하이브리드 차량인데다, 유럽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 받고 있는 만큼 내부에서도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시속 50㎞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유럽 WLTP 기준 복합 연비는 리터당 20.4㎞지만 르노코리아는 국내 기준 적용 시 유럽 대비 80~85% 수준 연비를 인증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GM도 내년에 출시할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생산 준비에 한창이다. 내년 창원공장에서 생산할 차세대 CUV의 연간 목표 생산대수는 25만대 수준에 이른다. 한국GM은 부평공장에서 만드는 트레일블레이저와 창원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인 차세대 CUV를 합쳐 연 5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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