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美매매현황 분석해줘요"

피니트 '파워맵US' 출시

미국 주식의 실시간 수급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가 출시된다.

기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매 추정치 정보를 제공해온 피니트는 미국 주식에 대한 실시간 수급 분석 서비스 '파워맵US' 서비스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파워맵US는 피니트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들에 대한 단기·중기·장기 매매 흐름에 대한 실시간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매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만큼 매매 전략에 도움이 된다는 게 피니트의 설명이다.

파워맵US는 나스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주식의 매도·매수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주가 방향을 예측해 제공한다. 10~15분의 단기부터 1~2시간의 흐름 등을 과거 데이터에 기반해 예측한다. 박제원 피니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해외에는 이처럼 실시간 매매 솔루션 서비스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며 "올해 안에 국내 증권사 론칭은 물론 미국 법률 검토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설립된 피니트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실시간 매매 정보 추정치를 제공하는 '더힌트' 솔루션을 하나증권을 통해 국내에 론칭한 바 있다. 하나증권에 서비스한 지 3개월 만에 투자 정보 콘텐츠 업체 중 수수료 기준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더힌트 솔루션을 개선하고 확장한 파워맵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이를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8개 증권사에 제공하고 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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