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봉사, 뒤늦게 아는 경우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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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봉사활동과 관련해 "뒤늦게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16일 설명했다.
김 여사가 지난 12일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망 2주기에 경기 양평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방문해 참배하고 주변을 정리한 것이 하루 뒤인 13일 알려진 것에 이어 지난 8월31일 경기도 성남의 무료급식소인 '안나의집'에서 배식과 설거지 봉사활동을 한 것이 한달 반만에 알려지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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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봉사활동과 관련해 "뒤늦게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16일 설명했다.
김 여사가 지난 12일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망 2주기에 경기 양평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방문해 참배하고 주변을 정리한 것이 하루 뒤인 13일 알려진 것에 이어 지난 8월31일 경기도 성남의 무료급식소인 '안나의집'에서 배식과 설거지 봉사활동을 한 것이 한달 반만에 알려지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비공개 봉사활동은 대외 활동으로 하기보다는 본인의 의지와 뜻"이라며 "(대통령실이) 계속 지켜보고 필요할 때 (언론의) 문의가 있으면 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평택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구조적인 문제 등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사고 소식을 듣고)상당히 안타까워하고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면서 "고용노동부 차원에서 이번 사고에 대한 파악에 들어갈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밖에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의정부의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거주하게 됐다는 소식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은 아동과 미성년자 성폭력 예방 및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김근식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 등에 지시를 내리거나 발언을 한 적은 없다"고 했다. 검찰이 윤 대통령의 지시로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밝힌 것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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