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전 국회 부의장 별세

김성훈 기자 2022. 10. 16.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이 야당 정치인으로 활동할 때 'DJ(김대중)의 오른팔'로 불렸던 5선 관록의 정치인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이 16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1971년 DJ의 추천으로 신민당 선전국장과 동교동계의 뿌리가 된 '내외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을 맡았고, 같은 해 대선 선거운동을 도왔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희 :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

‘DJ 오른팔’…충북 옥천 출신 , 5선 의원 지내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이 야당 정치인으로 활동할 때 ‘DJ(김대중)의 오른팔’로 불렸던 5선 관록의 정치인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이 16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1세.

충북 옥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3년 제9대 국회의원에 무소속으로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옥천에서 5선 의원을 지냈다. 1960년대부터 DJ와 인연을 맺어 ‘형님, 동생’으로 부르며 ‘DJ의 오른팔’로 불렸다. 1971년 DJ의 추천으로 신민당 선전국장과 동교동계의 뿌리가 된 ‘내외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을 맡았고, 같은 해 대선 선거운동을 도왔다. 1987년 직선제 개헌을 앞두고 열린 여야 ‘8인 정치회담’에 DJ계에선 이중재(1925∼2008) 전 의원과 고인이 참여했다.

2006∼2008년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2007년 대선 때 정동영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선대위 최고고문을 맡았다. 2008년 18대 총선에선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당선됐지만, 이후 민주당으로 옮겼고,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유정순 여사와 사이에 1남2녀(이경례·이경숙·이재한<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8일 오전 11시. 02-3010-2000

김성훈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