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현장작전종결태세 주문.."北 도발 땐 망설임 없이 대응"

김성규 2022. 10. 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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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한국형 전투기 KF-21 최초비행 성공축하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최근 대남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우리 군에 '자위권 차원의 단호한 초기 대응' 지침이 하달됐습니다. 유사시 작전 현장의 장병들이 망설이지 말고 선 조치를 통해 현장 작전 종결하는 태세를 주문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오늘 오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찾아 북한이 군사적 도발행위를 거듭하고 있는 현 상황과 관련하여 합참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이런 지침을 하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최근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지속하고 정당한 우리 측 사격훈련을 '고의적 도발책동'이라고 억지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9.19 군사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은 치밀하게 계획된 도발이자, 의도된 일련의 도발 시나리오의 시작일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장관은 “우리 군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 대해서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특히 작전현장의 지휘관과 장병들이 북한의 그 어떤 성동격서식 직접적 도발이 발생할 경우 추호의 망설임 없이 자위권 차원의 단호한 초기대응을 시행하는 현장작전종결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규 기자 sunggy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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