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타이완에 무력 사용 포기 약속 안 해..통일 필히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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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집권 3기를 여는 대관식 성격의 당 대회 개막식에서 타이완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타이완 통일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앞으로 장기 집권의 명분으로 타이완 통일 의지를 유지하면서 관련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타이완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과 군사적 긴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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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집권 3기를 여는 대관식 성격의 당 대회 개막식에서 타이완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타이완 통일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앞으로 장기 집권의 명분으로 타이완 통일 의지를 유지하면서 관련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타이완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과 군사적 긴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3천 명 가까운 대의원 앞에서 1시간 44분 동안 업무 보고를 발표하면서 이런 강경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시 주석은 "우리는 평화 통일이라는 비전을 위해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을 유지하겠지만, 무력 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이는 외부 세력의 간섭과 극소수의 타이완 독립 분자, 그 분열 활동을 겨냥한 것이지 결코 광범위한 타이완 동포들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시 주석은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며, 또한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전반적인 국방력 강화 의지를 천명하면서 "실전화한 군사훈련을 심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당 대회 폐막일인 22일 20기 당 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되면 시 주석의 3연임이 사실상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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