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한파'에도..삼성전자, 2분기 D램·낸드 점유율 1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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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한파'에도 올해 2·4분기 메모리반도체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지켰다.
16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4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43.4%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4분기 41.9%에서 올해 1·4분기 42.7%로 상승했고, 이번까지 2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2·4분기 낸드 시장 점유율은 1분기보다 2.2%p 하락한 33.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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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33.3%
메모리 가격 하락에..3·4분기 반도체 매출 1위는 TSMC에 내줄 듯
16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4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43.4%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4분기 41.9%에서 올해 1·4분기 42.7%로 상승했고, 이번까지 2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도 전분기 대비 1%포인트(p) 상승하며 28.1%로 시장점유율이 늘었다. 반면 미국 마이크론은 1·4분기보다 1.2%p하락해 23.6%로 줄어들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의 시장 점유율은 95.1%였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1위를 차지했다. 다만 2·4분기 낸드 시장 점유율은 1분기보다 2.2%p 하락한 33.3%로 나타났다. 자회사 솔리다임을 포함한 SK하이닉스의 지분은 20.4%, 일본 키옥시아는 16.0%,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론(각각 13.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이어가기 위해 기술 초격차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제품 개발과 출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테크 데이'를 열고 내년에 5세대 10나노(㎚·10억분의 1m)급 D램, 2024년 9세대 V낸드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삼성전자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는 대만 TSMC에 내준 것으로 추정된다. TSMC는 최근 실적발표로 올해 3·4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48% 늘어난 6131억4000만대만달러(약 27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 추산하는 3분기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DS) 부문 매출은 24조~25조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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