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경제 매우 견고..강달러 걱정 안해"

김성훈 기자 2022. 10.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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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경제가 '킹달러'와 '인플레이션'으로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매우 견고하다"며 "달러 강세 현상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로이터·A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리건주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달러 강세를 걱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달러 강세를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내가 걱정하는 것은 세계 나머지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지독히 강하다"며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적이고 미국보다 다른 모든 곳에서 사정이 더 나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다른 나라들의 경제성장과 견실한 정책의 부족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같은날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G) 합동 연차총회'에서 강달러 여파를 인정하면서도 미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는 물가 잡기에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달까지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세 차례 연속 단행했고, 고강도 긴축 기조가 이어지자 달러는 초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실업자 증가 등 경기침체 신호가 나오면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를 누그러뜨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9월 실업률은 3.5%로 전달보다도 0.2%p 하락해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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