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효과' 톡톡, 5성급 호텔 발 벗고 나선 '더 시티' 프로젝트 [TD현장]

황서연 기자 2022. 10.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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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체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테마파크였다.

이번 '더 시티' 부산 프로그램은 크게 ▲ 전시회 ▲ 팝업 스토어(부산을 주제로 한 한정판 굿즈 판매) ▲ 호텔 패키지 연계 이벤트 ▲ 롯데월드 이벤트 ▲ 전야제 및 야외 애프터 파티 ▲ 대규모 드론쇼 ▲ 주요 랜드마크 점등 '보라해 부산' 퍼포먼스 등으로 꾸려졌다.

부산 지역 5개 호텔이 참여한 이 패키지는 전용 객실 1박과 함께 방탄소년단 테마로 기획된 웰컴 기프트와 어메니티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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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부산시 전체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테마파크였다. 전 세계 각지에서 한국을 찾은 팬들이 부산 200% 즐기기에 나섰다. 부산시 각계가 도시를 알리고 나아가 엑스포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나섰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저녁 6시,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비티에스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부산 일대에서는 '더 시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더 시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다. 지난 4월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이 보랏빛으로 물들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힘을 보탰다.

이번 '더 시티' 부산 프로그램은 크게 ▲ 전시회 ▲ 팝업 스토어(부산을 주제로 한 한정판 굿즈 판매) ▲ 호텔 패키지 연계 이벤트 ▲ 롯데월드 이벤트 ▲ 전야제 및 야외 애프터 파티 ▲ 대규모 드론쇼 ▲ 주요 랜드마크 점등 '보라해 부산' 퍼포먼스 등으로 꾸려졌다. 이에 실제로 호텔 패키지, 전시회 등을 통해 '더 시티'를 직접 체험해 봤다.

◆ 전용 라운지→애프터 파티, "부산시·엑스포 알리기 위해 투자"

이번 '더 시티' 부산 프로그램 중 해외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 것은 호텔 패키지 이벤트였다. 부산 지역 5개 호텔이 참여한 이 패키지는 전용 객실 1박과 함께 방탄소년단 테마로 기획된 웰컴 기프트와 어메니티 등을 제공했다.

특히 파라다이스 호텔은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해 꾸민 전용 커뮤니티 라운지를 공개하고, 야외 오션스파 풀, 루프탑, 정원 등에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손님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호텔 측이 준비한 정원 내 야외 무대에서는 콘서트 전야 이벤트, 당일 콘서트 종료 후 애프터 파티 등이 무료로 열리며 축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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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측은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전체 객실 530개 중 약 100여개의 객실을 패키지 전용으로 제공했다. 콘서트가 다가올 수록 수요도 늘어나 공연 당일에는 170개 객실 정도로 규모가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전체 투숙객 중 70%가 외국인으로, 그 중 30%가 일본 팬이며 이외에는 북미, 남미, 동남아시아, 유럽 등 각지에서 팬들이 찾아 왔다고 밝혔다.

이어 호텔 측은 "파티를 위한 조명이나 무대 등은 외부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투자해 기획했다. 웰컴 기프트 또한 호텔이 자체 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를 무료로 개방하기로 결정하면서 수익보다는 호텔 브랜드를 알리고, 나아가 부산시와 부산국제엑스포 유치에 대해 알리기 위해 힘을 보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만족스러운 경험, 아미 위한 서비스 돋보여"

실제 이용객들의 반응은 어떨까. 호텔 패키지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다는 커뮤니티 라운지 안에서 두 딸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는 리리오(76) 씨를 만날 수 있었다. 필리핀에서 온 리리오 씨는 "10월 초에 휴가 차 서울을 찾아 14일 부산에 와 호텔에 투숙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족 전체가 아미로, 두 딸들은 이날 열린 콘서트를 보기 위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향했고 자신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공연을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리오 씨는 "호텔 측이 친절하고 깨끗해 기분이 좋다. 특히 아미들을 위한 여러 서비스가 만족스럽다"라며 보라색 웰컴 키트를 언급했다. 또한 전날 객실에서도 전야제 이벤트를 볼 수 있어 좋았고, 딸들이 참석할 애프터 파티도 기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며칠 간의 부산 여행이 만족스러웠다며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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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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