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스타트업 10개사 중동 진출 지원

[서울=뉴시스]코트라(KOTRA)·서울투자청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우리 스타트업 중동·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 2022' 스타트업 서울관을 추진했다. 참가 기업이 중동 지역 투자가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코트라) 2022.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코트라(KOTRA)는 우리 첨단기술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해 전 세계 스타트업과 중동·아프리카 지역 유력 투자가가 만나는 전시·상담 통합 플랫폼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투자청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GITEX North Star Dubai) 2022' 스타트업 서울관을 추진했다. 사업은 ▲기업별 주력 상품 전시 ▲슈퍼노바 챌린지 ▲유력 투자가 대상 단독 피칭데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유력 스타트업 10개사가 중동·아프리카 지역 내 혁신기술의 메카 두바이를 찾았다. 올해 42회째를 맞은 GITEX 2022는 144개국에서 약 15만 명이 참석하는 중동 최대 규모 IT분야 전문전시회다.

전시 기간 중 각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만이 선택되는 '슈퍼노바 챌린지(SuperNova Challenge)'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A사는 금융기술 분야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선추적기술 전문 스타트업 B사는 두바이 문화청에서 후원하는 이노베이션 컵(Innovation Cup)에서 2등을 차지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혁신기술'이라는 주제로 단독 피칭데이를 진행했다. 현지 글로벌 기업 및 투자가 간 사교 모임인 '캐피탈 클럽 두바이'와 공동으로 주관해 현지 투자가 네트워크를 넓혔다.

행사장에서는 현지 유력 투자가들이 스타트업별 아랍에미리트 진출 전략과 혁신기술 동향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본격적인 행사 이전에 투자가들에게 먼저 얼굴을 알린 기업들은 전시 기간 중 후속 상담을 통해 현지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기모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스타트업의 원활한 중동 진출을 위해서는 투자가 발굴과 파트너 연결 지원이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라며 "현지 네트워크 활성화 및 투자가 교신 지원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이 아랍에미리트를 넘어 중동 전역으로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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