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성조숙증 급증.. "적절한 치료 점검 필요"

김명지 기자 2022. 10. 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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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이후 성조숙증 진단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성조숙증 청구 건수는 64만8000여 건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46%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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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신현영 의원실
작년 병원급 성조숙증 청구 건수 64만8000여 건
8월 24일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한 대전 유성구 어은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이날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방역 준비 및 등교 상황 점검을 가졌다. /조선DB

코로나19 유행 이후 성조숙증 진단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성조숙증 청구 건수는 64만8000여 건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46% 넘게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성조숙증 청구 건수는 지난해 18만여 건으로 지난 2019년 대비 2배 수준이 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성조숙증 치료 주사제로 건강보험을 청구한 건수는 지난해 9만6000여 개로 지난 2019년보다 2.6배 가량 증가했다.

신 의원은 “코로나 이후 소아 비만이 증가하면서 성조숙증 진단도 증가하고 있다”며 “적절한 치료가 제공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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