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매머드급 태풍 휩쓴 마을 찾은 부부..진흙에서 찾은 '대박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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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알래스카에서 놀라운 '선물'을 발견한 부부의 사연이 화제가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FOX뉴스, CNN 등 외신들은 알래스카에 사는 한 부부가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서 수천만 원 가치에 달하는 '매머드 뼈'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이 '잭팟'이라고 칭하는 매머드 뼈를 발견한 아내 안드레아(Andrea Nassuk)는 "진흙에서 뼈를 들어 올리면서 스스로 무겁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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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알래스카에서 놀라운 '선물'을 발견한 부부의 사연이 화제가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FOX뉴스, CNN 등 외신들은 알래스카에 사는 한 부부가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서 수천만 원 가치에 달하는 '매머드 뼈'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부가 매머드의 흔적을 발견하기 2주 전, 알래스카 서부 해안가 마을에는 초대형 태풍이 강타했습니다.
태풍이 휩쓸고 간 지역을 살펴보던 부부는 진흙 속에서 아내 키의 절반만 한 크기의 뼈를 찾았습니다.
남편 조셉(Joseph Nassuk)은 "당시 아내와 나는 약 30m 정도 거리를 두고 걸었었다. 그리고 갑자기 아내가 뼈를 찾았다고 소리쳤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조셉은 이어 "놀랍게도 아내는 이번이 첫 하이킹이었는데 화석을 발견하는 행운을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이 '잭팟'이라고 칭하는 매머드 뼈를 발견한 아내 안드레아(Andrea Nassuk)는 "진흙에서 뼈를 들어 올리면서 스스로 무겁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안드레아가 발견한 화석은 길이가 약 116cm, 무게는 28kg으로 그들의 아들과 거의 비슷한 크기였습니다.
부부는 또 발가락, 척추, 두개골 등을 추가로 찾았다면서 "태풍이 지나간 직후 주변을 살펴보던 중 매머드의 '파란색 엄니'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엄니'는 앞니 또는 송곳니가 특히 크게 발달한 형태로 코끼리의 상아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매머드의 엄니는 화석화되는 과정에서 단 2%만이 비비아나이트(vivianite)라는 광물이 함유되면서 푸른색을 띠게 되는데, 이것은 매우 희귀한 유물이라 귀중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에 조셉은 "우리가 발견한 엄니의 상태에 따라 최대 7만 달러(한화로 약 1억 원)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셉 부부는 이번에 발견한 거대한 뼈를 팔아 4명의 자녀와 함께 집을 짓고 살 계획이며 그 외의 뼈들은 박물관이나 대학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KT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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