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은 언제.." 펄어비스, 주가·실적 반등 할 수 있을까

양진원 기자 2022. 10. 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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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기대를 모은 신작이 내년 하반기에나 출시될 가능성이 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어려운 탓이다.

당초 펄어비스는 '블랙클로버 모바일', '붉은사막' 등 신작 2개를 올해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연내 출시는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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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신작 출시가 미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부진한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릴 계기를 당분간 찾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은 펄어비스 '검은사막' 메인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기대를 모은 신작이 내년 하반기에나 출시될 가능성이 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어려운 탓이다. 반등의 계기인 신작을 제 때 선보이지 못하면서 향후 1년 동안 보릿고개를 지나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영업이익이 줄고 현금 사정마저 악화되면서 주가와 실적을 부양시킬 반전 카드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증권가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신작 출시가 지연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펄어비스 주가는 지난 12일 4만2100원(종가)에서 13일엔 3만7750원을 기록, 4만원대가 무너졌다. 14일 4만700원을 기록하면서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8월9일 6만1300원에 비하면 초라하다. 지난 4월 중국에 진출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흥행 부진을 겪은 이후 이렇다 할 신작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가중된 결과다.

당초 펄어비스는 '블랙클로버 모바일', '붉은사막' 등 신작 2개를 올해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연내 출시는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신작 공백기가 1년 동안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성종화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은 "차기 기대작 붉은사막 PC·콘솔 글로벌 출시 일정이 내년 하반기로 재조정되면서 향후 1년 동안 신작 모멘텀 공백기"라면서 "기존 라인업으로는 실적부진 해소가 어렵기 때문에 실적 모멘텀 역시 공백기"라고 분석했다.

흥행작이 좀처럼 나오지 못하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부터 급격히 떨어졌다. 2020년 1573억원이었지만 지난해 43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엔 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71억원)보다 86% 하락했다. 3분기도 어둡다. 유진투자증권은 펄어비스가 올해 3분기 영업적자 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펄어비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금흐름도 좋지 않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해 상반기 25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32억원으로 1년새 현금 유입이 120억원이나 줄었다. 최신 흥행작 부재 등 요인으로 수익 창출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현금창출력이 그만큼 떨어진 결과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 역시 지난해 243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992억원으로 6개월 새 447억원 감소했다. 부채는 증가했다. 유동성장기차입부채는 지난해 말 0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840억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 주춤한 실적을 만회한다는 각오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회사의 새로운 지식재산권(IP) 붉은 사막 PC·콘솔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PC·콘솔 특성상 모바일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현재로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게임사가 그렇듯 펄어비스도 이번 신작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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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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