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선수님 UFC 결제해서 볼 정도"..김동현 '찐팬' 고백 ('놀토')[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놀라운 토요일’ 변우석이 김동현에게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20세기 소녀’의 주인공 배우 김유정과 변우석이 출연했다.

이날 김유정은 ‘놀토’ 애청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붐은 김유정에게 “‘놀토’ 박람회 느낌으로 왔다고 하던데 놀토에서 체험해 보고 싶은 것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유정은 “집에서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서 첫 번째로 강냉이 세기가 어느 정도 인지 경험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넉살은 “요즘 강냉이 따끔한데”라며 반응했다.

또 김유정은 “간식게임도 너무 궁금하다. 제가 게임을 잘 하는 편이긴 해서 그래도 일찍 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붐은 “지금은 저렇게 겸손하게 말씀하시는데 인터뷰 때는 ‘3등 안에는 무조건 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라고 전했고 김유정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유정은 과거 ‘인기가요’ MC를 봤던 점을 언급하며 “평소 노래를 들을 때 뒷 가사까지 예상한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계속해서 붐은 “이 분의 열정도 대단하다고 들었다. 우석 씨 오직 ‘놀토’만을 위해 오늘 이 의상을 제작을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변우석은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엄청난 길이의 자켓을 선보였다. 이를 본 도레미들은 박나래에게 옷을 입을 것을 권했고 곧장 변우석의 자켓을 빌려 입었다. 예상처럼 바닥에 질질 끄는 옷 길이를 선보인 박나래의 모습에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태연은 “청소하고 다닌다”라며 신기해 했다. 한해는 변우석에게 “키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변우석은 “189cm”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변우석은 김동현의 팬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옆자리에 앉아 있는 변우석에 붐은 “그 자리가 부담스럽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변우석은 “제가 사실 ‘선수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팬이다. UFC를 좋아해서 결제를 해서 본다. 저는 선수님의 모습이 다 좋다”리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붐은 “선수님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깔깔이라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변우석은 “안 된다. 저희 선수님. 옆에서 조언을 하시던데 저는 귀 기울여 듣겠다”라며 김동현에게 힘을 실었다. 이에 김동현은 “한동안 잘 안됐는데 제가 조종해보겠다”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김동현이) 오늘 마지막에 팬 한 명 잃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에는 걸스데이 ’Thirsty’ 가 출제됐다. 자신감을 드러냈던 김유정은 알찬 받쓰를 공개했다. 김유정은 “다른 분들이 헷갈리신 걸 정확하게 들은 것 같다. 양이 많진 않은데”라고 말했다. 심지어 김유정은 1라운드 원샷의 주인공을 차지했다. 이에 키는 “역시 애청자는 다르다”라며 말했고, 넉살은 “이게 대단한 게 잘한다고 해서 한 사람 중에 진짜 잘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라며 감탄했다. 원샷을 받은 김유정은 감격의 눈물을 글썽이며 애청자 인증을 해 모두를 웃게 했다.

반대로 변우석은 김동현을 연상하게 하는 간결한 받쓰를 선보였다. 이에 김동현은 “내 스타일인데 이거”라고 반응했다. 반면 원샷을 받았던 김유정은 문맥을 유추하는 등 활약을 펼쳤고 3차 시도만에 정답에 성공했다. 문제 구간 가사는 ‘메말라버린 맘이 바스러진 꿈이 벽에 걸린 꽃잎같이 드라이(dry)’였다.

한편, 간식 게임으로는 ‘신-구 OST - 드라마 편’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김유정은 “3등 안에 들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던 상황. 김유정은 첫 문제부터 정답에 가까운 답을 내놨으나 아쉽게 도레미들에게 빼앗겼다. 결국 김동현과 결승전을 펼친 김유정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맞히며 마지막 우유 롤케이크를 차지했다. 김유정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잘 모르겠다”라며 하소연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라운드는 대파 항정살과 된장찌개를 걸고 NCT 127의 ‘소방차’와 대결을 펼쳤다. 명예의 전당을 노렸던 김유정. 하지만 2라운드 원샷은 키가 가져갔다. 키의 활약으로 2차 시도만에 성공한 도레미들은 대파 항정살과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김유정은 앞서 개인기를 예고해뒀던 상황. 도레미들은 식사를 하면서 개인기를 요청했다. 이에 김유정은 정인의 ‘오르막길’ 모창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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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