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오마이걸 미미 "정산 늘었으나 명품 NO..집 짓기 위한 저축 GO" [어저께TV]

오세진 2022. 10. 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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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오마이걸 미미가 대세답지 않은 겸손함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예능 대세 미미가 등장했다. 미미의 매니저는 원래 오마이걸 데뷔 때부터 함께 했던 매니저로, 같은 회사인 B1A4를 맡았다가 다시 오마이걸로 돌아온 인물. 매니저는 “전에는 멤버들 넷이서 건물 하나에서 각자 살고 있었는데 고양이 두 마리를 기르고 있어서 더 편한 데로 이사를 갔다”라며 미미의 달라진 생활을 밝혔다.

미미의 집은 심플하다 못해 이제 막 지어진 집 그 자체였다. 가구라고는 미미의 침실에 있는 자그마한 협탁 하나뿐이었다. 엄현경은 “소파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소파에 누워야 하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홍현희는 “부모님이 오시면 어디 앉아 계시냐”라고 물었다. 미미는 “일단 안 오신다. 앉을 데가 없어서”라며 쿨하게 답했다.

미미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 있어서 최근에 소파랑 침대도 다 뺐다”라면서 "침실의 협탁도 빼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미의 독특한 발음도 한차례 화제가 되었다. 매니저는 “데뷔 초부터 똑같은 발음으로 살아온 아이인데 ‘지락실’ 하고 부터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본인 발음이나 억양이 특이한 걸 아느냐”라고 물었으나 되레 미미는 “저는 상대방이 저랑 소통이 안 되는 걸 의아하게 느낀다. 저는 생각을 하고 말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왜 제 말을 못 듣는지 모르겠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발음뿐 아니라 미미는 특이한 식성을 자랑했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아이스크림을 먹던 미미는 아침 식사로 광어 회를 꺼내어 먹었다. 그리고 광어회를 먹던 도중 미미는 다시 한 번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홍현희는 “아침부터 일어나자마자 차가운 걸 먹느냐”라며 무척이나 놀라워했다. 매니저는 “평소에도 단 거를 정말 많이 먹는데 일어나면 아이스크림을 두세 개 먹고, 평소에도 단 걸 정말 많이 찾아 먹고, 밥을 먹다가도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라며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아침부터 삼겹살 먹는 것도 신기한데 회 먹는 건 더 신기하다”라며 또 한 번 미미의 식습관을 신기하게 여겼다.

이런 미미에게는 운동 친구가 있었다. 매니저는 “미미가 사는 동네에서 가장 친한 친구다. 초등학교 6학년인데 평소 운동 같이 하는 사이이다. 동네 친한 언니의 아들인데, 시운이(친한 언니의 아들 이름)랑 더 친한 거 같다. 미미가 초등학생 같아서 친한 거 같은데, 어쩔 때 보면 시운이가 더 어른스럽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시온은 어른스러웠고, 미미는 천성이 순하고 밝은 편이라 두 사람은 대화의 죽이 잘 맞았다.

이영자는 “연예계 활동 힘든 것도 털어놓느냐”라며 물었는데, 미미는 “네. 한다. 그럴 때마다 시온이는 무조건 완전 제 편이다”라며 뿌듯하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세상에. 나 초등학생들 노는 거 오랜만에 본다”라며 두 사람이 노는 모습 자체를 초등학생으로 보기도 했다.

한편 미미와 매니저는 하루 아침에 대세가 된 것에 신기하게 여겼다. 매니저는 “‘지락실’ 이후 멤버들 스케줄 중 상위권이다. 180도 인생이 달라진 거 같다”라며 뿌듯해했다. 미미는 “멤버들이랑 같이 찍으면 전 늘 끝자락에 있었다. 소녀소녀한 모습이 부족했다. 그런데 이제는 혼자 찍으니까, 매니저님은 그런 마음인 거 같다”라며 그 마음을 이해했다.

홍현희는 “광고도 많이 찍지 않냐. 수입이 다르지 않느냐”라고 물었으나 미미는 “아마 이번 정산 때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한 후 홍현희가 “수입이 늘면 명품도 사고 싶지 않느냐”라고 물은 것에 “명품은 한 순간이다”라면서 "집을 짓기 위해 저축한다"라고 말해 그의 사려 깊은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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