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게 '카톡 신뢰 붕괴'란?..'반토막' 카카오주에 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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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발생한 장시간 서비스 장애로 이미 반토막난 카카오 주식이 또 악재를 만났습니다.
지금까지 카카오의 성장이, 4천만 명이 넘는 압도적인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또 향후 추진하는 카카오의 새로운 수익 모델들 역시 카카오톡 서비스에 기반을 둔 것이 많다는 점에서 주가에 큰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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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발생한 장시간 서비스 장애로 이미 반토막난 카카오 주식이 또 악재를 만났습니다.
특히 향후 주식시장에서 '국민메신저'로 불려온 카카오톡에 대한 신뢰 붕괴가 카카오 및 관련 회사들의 주가에 얼마나 악영향을 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 카카오의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 대신 라인이나 텔레그램 등 다른 메신저로 갈아타는 이용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카오의 성장이, 4천만 명이 넘는 압도적인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또 향후 추진하는 카카오의 새로운 수익 모델들 역시 카카오톡 서비스에 기반을 둔 것이 많다는 점에서 주가에 큰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는 올해 4분기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 광고를 도입해 수익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카카오 주식의 경우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과 비교해 54.3% 하락했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70% 넘게 추락했습니다.
카카오톡뿐 아니라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의 금융 서비스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은 "불안해서 돈을 맡길 수 있겠느냐"며 의구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쪼개기 상장'에만 집중하면서 서버 분산 등 기본적인 기업 활동은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가 3% 넘게 하락한 것도 월요일 카카오 주가가 '블랙 먼데이'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는 변수 가운데 하납니다.
같은 기술주인 카카오의 주가는 나스닥 지수 영향을 크게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앞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전산 시설이 자리한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에서 15일 화재가 발생해 당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손승욱 기자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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