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살던 80대 여성 살해한 60대 전 연인 검거
박예린 기자 2022. 10. 16. 09:41
반지하에 살던 80대 여성을 살해한 전 연인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0일 전 연인이었던 80대 여성 A 씨를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 B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어제(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동대문구청 직원에 의해 장안동 자택인 반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발생 며칠 전부터 독거 노인들에게 지급한 움직임감지센서에서 A 씨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구청 직원이 A 씨의 집을 방문했고, 인기척이 없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집 문을 강제로 열고 A 씨의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수사 중인 경찰은 "프로파일러 등을 투입해 B 씨의 정신 감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예린 기자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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