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맨유 그린우드, 보석 조건 위반으로 다시 체포

유병민 기자 2022. 10. 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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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보석 조건을 어겨 체포됐다고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BBC는 오늘(15일) 그린우드가 그레이터맨체스터 보던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은 이날 "21세 남성이 보석 조건을 위반한 혐의를 인지하고 있으며, 오늘 그를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린우드는 올해 1월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에게 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몸에 멍이 든 사진 등을 소셜 미디어에 올린 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그린우드는 살해 위협을 했다는 혐의도 받았습니다.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은 그린우드는 2월 2일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22일을 마지막으로 맨유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맨유는 그린우드의 혐의가 알려지자 "어떤 종류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훈련과 경기에 참여시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이키는 그린우드와 후원 계약을 종료했으며, 게임업체 일렉트로닉 아츠(EA)는 축구게임 '피파 22'(FIFA 22)에서 그의 캐릭터를 삭제했습니다.

7살 때 맨유 유스팀에 합류한 그린우드는 2019년 맨유에서 1군 무대를 밟았고, 지난해 2월엔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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