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밤새 이용 못하나..카카오 "데이터센터 즉시 전원공급 어려워"
카카오가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진압됐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즉시 전원공급이 어렵다고 밝혔다. 당초 카카오는 전원이 공급되면 2시간 이내 복구가 가능하다고 전했지만 전원 공급이 지연되면서 밤샘 작업 가능성도 언급했다.
카카오는 15일 오후 9시40분쯤 트위터 공지를 통해 "카카오·다음 장애에 대해 추가 공유한다"며 "현재 소방 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화재 진압은 완료됐지만 안전상의 우려가 있어 데이터센터에 즉시 전원을 공급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3시33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다음 서비스와 네이버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는 안전을 위해 전원 공급을 중단했는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이 재개되는 시점부터 2시간 안에 모두 복구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원 공급이 늦어지면서 카카오는 복구 작업도 지연되는 상황이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8시30분 트위터를 통해 "전원 공급 재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지만 밤샘 작업이 이어질 수도 있음을 사전 안내드린다"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현재 카카오톡 메신져 전송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카카오 택시도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다음 사이트도 첫 화면을 제외한 나머지 페이지가 대부분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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