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한맥' 이젠 뜨려나.. 오비맥주, 1위 이어 3위도 노린다

박미주 기자 2022. 10. 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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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지난달부터 한맥 마케팅 강화.. 국내 맥주시장 3위 브랜드 차지 목표
사진= 오비맥주

오비맥주가 모델인 배우 이병헌을 앞세워 자사 맥주 '한맥' 띄우기에 나섰다. 국내 맥주 시장에서 '카스'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롯데칠성음료의 '클라우드'를 제치고 한맥을 3위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1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달부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대도시 상권에서 한맥 마케팅 강화에 들어갔다. 식당 등을 대상으로 한맥 병맥주의 영업 활동도 본격화했다.

한맥은 오비맥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라거를 만들겠다는 의도에서 만든 알코올 도수 4.6도의 라거 맥주다. 국내산 쌀을 사용했고, 지난해 2월 출시했다. 코로나19(COVID-19) 시국에 제품을 내면서 오비맥주는 식당 등에서 제대로 한맥을 선보이지 못했다. 그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마케팅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달 들어 '대한민국 대표라거 한맥은 강압적인 회식을 반대합니다'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기존의 강압적인 회식 문화에 맞서 젊은 세대 직장인들의 건전하고 즐거운 회식 문화를 응원하고 다수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드러운 회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한맥을 향한 젊은 세대의 호감도 상승'이다. 오는 17일엔 이병헌을 내세워 새롭게 찍은 한맥 광고도 공개한다.

한맥/사진= 오비맥주

이를 통해 오비맥주는 한맥을 부동의 1위인 자사 맥주 카스와 2위 하이트진로의 '테라'에 이은 3위 브랜드 맥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발포주 등을 포함한 국내 맥주 시장(가정용+유흥용)에서 판매량 기준 가장 많이 판매된 맥주 브랜드는 카스(점유율 37.3%)다. 이어 테라(15.2%) 하이트(5.1%)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4.6%) 클라우드(2.5%) 순이다. 상대적으로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맥은 점유율 상위 10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통상 오비맥주는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것이 아닌 이야기 위주로 광고를 하는데 한맥이 이병헌을 전속 모델로 쓰고 활발하게 광고를 전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며 "이는 한맥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상쾌한 풍미 등 특장점을 보다 널리 알리고 국내 맥주 시장의 넘버3로 등극하고자 하는 도전정신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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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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