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직접 준비한 아이디어부터 정규2집 무대까지..서울 콘서트 기대 UP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걸그룹 블랙핑크가 15일~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핑크 서울’(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SEOUL)을 통해 월드투어의 서막을 연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는 이번 공연에서 고유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특별한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멤버들은 콘서트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세트리스트 구성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무대 곳곳에 녹였다”고 전했다.

멤버들도 “오랫동안 꿈꿔온 시간이다. 블링크를 향한 마음을 담아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쁜 추억을 함께 만들어보자”고 밝혔다.

공연에는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두아 리파, 차일디시 감비노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공연을 탄생시켰던 스태프들이 디자인, 세트, 영상 등 전방위적으로 힘을 보탰다.

화려한 무대 장치는 디테일까지 살린 게 특징이다. 중앙에 위치한 LED 스크린에는 감각적인 모션 티저, 공을 가득 들인 감각적 영상미의 VCR이 연신 펼쳐져 무대의 몰입감을 배가한다. T자 형태 돌출 스테이지는 팬들과 조금 더 가까이서 호흡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지가 반영된 무대다.

아울러 최정상급 세션이 참여, 블랙핑크의 히트곡을 밴드사운드로 들려준다. 특히 이번 콘서트를 위한 특별한 편곡으로 다채로운 변화를 줬다.

멤버들은 정규 2집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콘서트 흐름에 맞게 배치,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4인 4색의 개인무대까지 마련돼 기존 솔로곡은 물론 새로운 커버 등을 더해 한층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서울 콘서트를 마친 뒤 25~26일 미국 댈러스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총 150만 관객을 동원하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