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요즘 중국에서 인기라는 '알 낳는 미니 닭', 논란된 이유

전민재 에디터 2022. 10. 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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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종교배로 태어난 초소형 닭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닭이라고 불리는 '루틴 닭'이 최근 중국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반려동물로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게 약 50g에 성인 주먹만 한 크기로 성장하는 루틴 닭은 귀여운 외모와 알을 낳아 집에 계란을 공급하는 역할까지 하면서 중국 내에서 필수 반려동물로 급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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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종교배로 태어난 초소형 닭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닭이라고 불리는 '루틴 닭'이 최근 중국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반려동물로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루틴 닭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생긴 품종으로, 메추라기와 자고새를 교배시켜 탄생한 닭입니다.


무게 약 50g에 성인 주먹만 한 크기로 성장하는 루틴 닭은 귀여운 외모와 알을 낳아 집에 계란을 공급하는 역할까지 하면서 중국 내에서 필수 반려동물로 급성장했습니다.

작은 크기 때문에 '미니 닭'이라고도 불리는데 일반적으로 조명, 계단 등을 설치한 장난감 집에서 사육됩니다. 

루틴 닭은 중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빠르게 배송받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루틴 닭을 가정에서 키우는 한 누리꾼은 SNS에 "사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달걀도 공급해준다. 오늘 밤에는 달걀 먹어야지"라는 글 등을 올려 16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기도 했습니다.


SCMP는 "중국은 동물 보호 관련 법이 미비하고 동물권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 살아 있는 동물을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행위는 동물 복지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한 수의사는 '루틴 닭' 인기 현상에 대해 "보기에는 귀여울 수 있으나 현실은 잔혹하다"며 "해당 품종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 내 사육은 당국 허가가 필요하다"라면서 반려동물로는 부적합함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루틴 닭'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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