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한달에 1000개씩 쌓이는데..서울 아파트 살 사람 계속 줄어

이소은 기자 2022. 10.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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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반년째 하락하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77.7)보다 0.8포인트 낮은 76.9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작년 11월 15일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인 100을 하회한 후 45주 연속 '매도자 우위' 상황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실거래앱 아실에 따르면 5월 1일 5만5733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매물수는 전날 기준 6만1715건으로 6000건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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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사진은 29일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2.9.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반년째 하락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매물은 6000가구 가량 급증했다. 한달에 1000가구씩 쌓인 셈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77.7)보다 0.8포인트 낮은 76.9를 기록했다. 2019년 6월 둘째주 76.0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작년 11월 15일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인 100을 하회한 후 45주 연속 '매도자 우위' 상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첫째주 조사(91.1) 이후 이번주까지 약 반년(23주)째 하락 중이다.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장에 매물은 급증하는 추세다. 아파트실거래앱 아실에 따르면 5월 1일 5만5733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매물수는 전날 기준 6만1715건으로 6000건 가량 늘었다. 한달에 평균 1000건씩 쌓인 셈이다.

권역별로는 매매수급지수 70선 붕괴를 목전에 둔 지역도 있었다. 노원·도봉·강북구가 있는 동북권이 지난주 71.0에서 70.4로 떨어졌고 마포·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이 71.7에서 70.7로, 용산·종로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71.0에서 70.8로 내렸다.

매수심리 위축은 연이은 금리인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는 10년 만에 3%대(3.0%)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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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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