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급락, 테슬라 7.55% 폭락한 204달러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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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가 급락함에 따라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도 7% 이상 폭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7.55% 폭락한 204.99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전기차 분석가 콜린 란간은 테슬라의 실적이 3분기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이날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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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기술주가 급락함에 따라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도 7% 이상 폭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7.55% 폭락한 204.9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을 하루 늦게 반영하며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일 개장 전 미국 노동부는 9월 CPI를 발표했다. 노동 통계국은 9월 CPI가 전년 대비 8.2%,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시장은 각각 8.1%, 0.2%를 예상했었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6% 상승해 1982년 이후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미국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그러나 장후반 들어 CPI 악재를 소화하며 반등하기 시작했다. 공매도 세력이 공매도를 대거 청산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전일 뉴욕증시는 다우가 2.83%, S&P500은 2.60%, 나스닥은 2.23% 각각 급등했었다.
그랬던 미증시가 하루 늦게 CPI 충격을 제대로 장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스낙의 낙폭이 컸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기술주인 테슬라도 7% 이상 폭락했다.
이날 테슬라에 유리한 보고서가 나왔음에도 전체 시황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전기차 분석가 콜린 란간은 테슬라의 실적이 3분기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그러나 전체 장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날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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