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완충해역'에 390발 또 포격.. 北, 하루에만 4차례 연쇄도발

북한이 14일 오후 5시쯤부터 동해와 서해로 390여발의 포격 도발을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후 5시경부터 6시 30분경까지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90여 발의 포병사격과, 오후 5시 20분경부터 7시경까지 서해 해주만 일대 90여 발, 서해 장산곶 서방 일대 210여 발의 포병 사격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내이며, 우리 영해에 관측된 낙탄은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3시 7분까지 총 4시간 30여분간 전술조치선 이남의 전투기 위협 비행, 탄도미사일 발사, 동·서해 완충구역 방사포 사격 등 3중 도발을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5시무렵부터 또다시 포격에 나서며 24시간이 채 되지 않은 사이 4중 연쇄 도발을 벌인 것이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동·서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 통신을 수회 실시했다”면서 “동·서해 해상완충구역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군 안팎에선 북한이 지난 12일 서해를 겨냥해 장거리순항미사일을 쏜 데 이어, 서해상으로 전투기·포격 도발을 집중함에 따라 북한이 서해 인근에서 국지 도발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해에는 백령도, 연평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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