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 여당, 안보 포퓰리즘..민생에 집중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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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정부·여당이 민생보다는 내부 결집용 안보 포퓰리즘에 집중하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치 보복, 야당 탄압, 공영방송에 대한 억압, 고등학생 그림에 대한 제재처럼 표현의 자유 검열 등 이런 것들이 결국 의사 결정에 반영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정부가)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격 회복을 위한 노력을 좀 더 경주하시라 권유해 드리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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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정부·여당이 민생보다는 내부 결집용 안보 포퓰리즘에 집중하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국가 작용인데, 안타깝게도 국민 삶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방향으로 잘못 작용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UN 인권이사회 이사국에서 한국이 낙선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대신 어떤 나라가 이사국으로 선임됐는지 보면 국격이 많이 추락했구나 느낄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한국은 현지시각 11일, 아시아·태평양몫 신규 이사국 4자리를 두고 6개국이 경합한 2022 인권이사회 이사국 표결에서 방글라데시, 몰디브, 베트남, 키르기스스탄에 밀려 5위로 탈락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치 보복, 야당 탄압, 공영방송에 대한 억압, 고등학생 그림에 대한 제재처럼 표현의 자유 검열 등 이런 것들이 결국 의사 결정에 반영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정부가)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격 회복을 위한 노력을 좀 더 경주하시라 권유해 드리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고환율,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경제 상황 악화를 언급하며, "정부가 서민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슈퍼리치·초대기업에 대한 세금을 깎아주겠다고 하는, 완전히 거꾸로 가는 정책을 하고 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위기를 정말로 위기를 인식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비상한 시기엔 비상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라며, "민생에 좀 더 집중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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