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에서 술 취한 팬들은 '술 깨는 구역'으로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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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 FIFA 월드컵에서 술에 취한 팬들은 '술 깨는 구역'으로 보내지게 됐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나세르 알 카터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월드컵을 관전하기 위해 카타르에 온 응원단을 위한 '술 깨는 구역'이 설치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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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 FIFA 월드컵에서 술에 취한 팬들은 '술 깨는 구역'으로 보내지게 됐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나세르 알 카터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월드컵을 관전하기 위해 카타르에 온 응원단을 위한 '술 깨는 구역'이 설치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원래 지정 호텔 등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만 주류를 판매했지만 이번 월드컵 기간에는 경기장 인근에 마련되는 '팬 지역'에서도 술을 팔 예정입니다.
알 카터 위원장은 "과음한 사람들을 위한 술 깨는 구역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취한 사람의 안전을 확보하고 또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못 하게 하려는 장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구역에 들어온 사람은 정신이 맑아진 이후 경고를 받고 풀려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 카터 위원장은 또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우려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손잡고 다닐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차별은 없을 것"이라며 "다른 이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공공 기물을 파기하는 행위가 아니라면 모두 환영한다"고 외국에서 오는 팬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올해 월드컵은 다음 달 20일 카타르에서 개막합니다.
(사진=FIFA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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