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공주, 대학 기숙사 나와 궁전으로.. "납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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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첫째 공주가 보안상 이유로 다니는 대학의 기숙사를 나와 궁전으로 돌아갔다.
앞서 네덜란드 정부는 범죄단체가 공주를 납치할 계획을 세우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BBC는 최근 네덜란드 첩보당국이 아말리아 공주, 마르크 뤼터 총리 등 네덜란드 유력 인사들이 범죄단체의 표적이 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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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이면 19세.. 차기 왕위 계승 서열 1위
어머니인 막시마 왕비는 “딸이 남들처럼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BBC는 최근 네덜란드 첩보당국이 아말리아 공주, 마르크 뤼터 총리 등 네덜란드 유력 인사들이 범죄단체의 표적이 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범죄단체 조직원들 간의 통화를 감청하던 중 공주 등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아말리아 공주는 명문 암스테르담대에서 정치학과 심리학, 경제학과 법학 등을 공부하고 있다. 왕실의 일원답게 일찌감치 승마를 배워 현재 자기 소유의 말을 갖고 있다. 지난해 펴낸 자서전 ‘아말리아’에서 “유력한 왕위 계승자가 아니었다면 승마과 관련된 일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을 만큼 말, 그리고 승마를 좋아한다. 유럽의 왕족 가운데 현실감각이 남다른 편이란 평가를 듣는 아말리아 공주는 대학생이 된 뒤 여름방학을 이용해 칵테일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칵테일 퀸’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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