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횡령 사건 터진 건보공단..국감서 '집중포화'

G1 윤수진 2022. 10. 14.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액 횡령과 탈의실 불법 촬영 문제까지 드러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정감사가 어제(13일) 열렸는데요, 건보공단의 직원 기강해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역대급 횡령 사건이 터진 건보공단, 집중 포화가 쏟아졌습니다.

40대 본부 직원이 사내 탈의실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국감에서는 건보공단 재정 적자 문제와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방안 등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거액 횡령과 탈의실 불법 촬영 문제까지 드러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정감사가 어제(13일) 열렸는데요, 건보공단의 직원 기강해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G1방송 윤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급 횡령 사건이 터진 건보공단, 집중 포화가 쏟아졌습니다.

팀장 1명이 5개월간 회삿돈을 빼돌리는 동안 무용지물이었던 시스템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연숙/국민의힘 의원 : 팀장 혼자서 등록, 수정, 승인, 결재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누구라도 쉽게 횡령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강도태/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공단을 믿고 신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고.]

40대 본부 직원이 사내 탈의실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한정애/더불어민주당 의원 : 가해 직원에 대해서 엄중히 처벌해야 만이 공단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안심하고 향후에도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 이사장은 엄정한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강도태/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성범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엄정하게 처벌하도록 하겠습니다. (말로만 엄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국감에서는 건보공단 재정 적자 문제와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방안 등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건보공단과 심평원 등을 대상으로 한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오는 20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